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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프 노카운트 / 18겟 그리고 런 (2022.10.06)
    여자친구 만들기 프로젝트 2023. 1. 24. 21:02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스토리 형식으로 TMI가 많습니다. 지루하신 분들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셔도 좋습니다.

     

     

    인트로 - Where Am I?

     

    먼저, 저의 Status(현재 상황)을 이야기를 하자면 작년 여름에 처음으로 어프를 시작했고, 현재는 어프로 만난 1x살 연하의 정말 매력적이고 Long Term(LTR)으로 만나고 싶은 친구와 예쁘게 만나고 있습니다.

     

    다만, 항상 고등급 여성(10점 만점으로 따지면, 9,10등급)과의 짜릿한 하룻밤이라는 환상을 꿈꿔왔고, 가보지 못한 길에 대한 미련이 있었습니다.

     

    이런 목마름에 계속 아쉬워할바엔, 그냥 한번 그 길을 가보자. 그리고 그 길이 내가 갈 길이 맞다면 그 길로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네요

    (자유로운 연애, 구속받지 않는 성적 자유)

     

    Here I go

    지난 주에 우연히 신도림역을 가게 되었고, 쏟아지는 사람속에 한 가지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어? 뭐지 이 물량? 여기서 어프하면 좋겠는데?'

     

    그래서 개천절에 신도림으로 출격하게 됩니다. 최근 들어 바이브가 좋아짐을 느꼈고, 왠지 모를 근자감이 가슴 속에서 차올랐습니다. 뭔가 될 것만 같은 느낌이었죠.

     

    그런데 첫 5어프, 모두 대차게 까였네요 ㅋㅋㅋ

     

    '어? 여기 뭐지 왜 이렇게 경계가 높지?'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쏟아지는 물량에 정신을 못차리고 돌격했습니다.

    벌레컷도 당해보고 ㅋㅋㅋ 부채녀(벌레컷은 시선을 한번이라도 주지, 부채녀는 시선도 없이 손만 절레절레)도 간만에 만나보고 재밌었습니다.

    (까이고 나서 재밌었다하고 가볍게 털어버려야지 기분나쁘거나 여성분께 뭐라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3시간 30분 동안 몸매/비율이 좋거나 존예거나 혹은 존예에 몸매 좋은 고등급한테만 어프했습니다. 총 성과는 18겟. 확실히 바이브가 중요하고 멘트는 중요하지 않다고 다시 한번 느꼈네요..

     

    19세에서 32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분 번호를 받았습니다. 19세 미자는..ㅋㅋㅋ 남친이 있었지만 번호를 받았고, 12월31일에 술사준다고 약속하고 간단히 카톡만하고 방생했습니다.

     

    이중 남친있는 여성도 꽤 많았습니다.. 캐나다에서 잠시 귀국해서 남친 만나러 가는 초고등급 여성.. 반갑다고 어프중에 손잡고 웃고 즉데하고 싶었는데 늦었다고 미안하다고 가버렸네요.. 끌어안아도 괜찮을거 같단 생각이 들었는데 하지 못한게 너무 아쉽네요ㅜ

     

    남친 있지만 좋게 봐줘서 고맙다고, 남친이 친구만드는 건 터치 안한다며 번호준 여성...

    19세 미자도 ㅋㅋㅋ 남친 만나러 가는데 번호찍어주고 튀튀하고 귀여웠네요..ㅋㅋ

     

    바이브 좋고, 준비한 멘트 없이 즉흥으로 대화하니 자연스럽고, 기본 손악수하는 걸 깔고 가니 신나고 재밌고 기분좋게 겟하게 되더라고요

     

     

    폰 게임

     

    저는 확실히 폰 게임이 약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18겟을 했지만 과연 이중에 얼마나 살아 남을까 꽤 궁금했죠ㅋㅋ 어프때 좋은 바이브를 살려서 걍 생각나는 대로 선톡 날렸습니다.

     

    "프사보니 역시는 역시 역시네요"

     

    "휴일 마지막날에 선물 받은 기분이에요 만나게 되서 반가워요"

     

    "12월 31일만 기다립니다"

     

    "제가 본 여성분 중에 핑크가디건에 제일 잘어울리는 분이세요 ㅋㅋ"

     

    "월미도가 아직 그리운가요?ㅋㅋ" --> 월미도 여행다녀오는 길의 여성이었음

     

    "친구 재밌게 만나고 오세요!"

     

    등등...

     

    18겟 중 3,4개 정도만 빼고 모두 답장이 왔네요.. 그리고 이중 제일 호감 반응이 좋고, 맘에 드는 고등급 여성 몇명에게 집중했네요

     

    그리고 호감 반응이 제일 좋은 여성분과 바로 앱터를 잡았습니다.

     

    몇명은 카톡 좀 하니 조만간 보자고 카톡을 덥석물기도하고, 자기 언제 시간되는데 잠깐이라도 밤에 볼수 있냐고 카톡이왔습니다.

     

    흐음... 이건 뭐지 운수 좋은 날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겟률과 반응이 평소보다 좋았던거 같네요

    애프터

     

    호감 반응이 제일 좋았던 여성분.. 전화도 하고 카톡도 하고 외모 칭찬 및 성격 칭찬에 반응이 좋고 주거니 받거니 저한테도 칭찬을 해주네요

     

    그 분과 바로 애프터를 하고 왔습니다.

     

    다리 사이가 찢어진 검은색 원피스에 흰색 와이셔츠, 그리고 힐을 신고온 그녀. 오늘 저랑 완전 커플룩이었네요 (저는 흰티 검은 가디건 진청 ....)

    만나자마자 우리 커플룩이다ㅋㅋ 우리 뭐냐 ㅋㅋㅋ 오늘 우리 남친 여친놀이하자 ㅋㅋ 라며 장난을 쳤습니다

     

    6시에 보기로 했지만 10분 늦은 그녀. 미안하다며 택시를 타고 왔다고 하네요.. 저는 사실 좀 더 늦게 오길 바랐네요.. 기다리는 동안 퇴근하는 오피스룩녀들 어프하고 싶었는데... 시간이 없어서 1겟만 했네요(3어프/1겟).. 아 카톡안했넹..ㅋㅋ

     

    무튼, 1차 고기집가서 기본 대화 후 남녀 대화를 섞어가면서 자연스럽게 전 연애 얘기, 속궁합얘기, 외모 얘기 등등 다양하게 했네요. 성적 대화를 시도하기 전에 아 이래도 되나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냥 질렀습니다 ㅋㅋㅋㅋ 시도하지 않으면 변할수 없다!! 그리고 다음엔 우리집오라고 대놓고 선포하니 싫어하지 않는 분위기...좋은걸?

     

    그리고 만났을땐 하이파이브 요청을 했지만 응해주지 않았네요(하이파이브하고 손잡고가려고 했지만 뻔히 보이는 수작이라 실패? ㅠㅠ 걍 손잡아도 되는데 아직 바이브가 부족했단...)

     

    하지만 대화 도중 손은 계속 잡는 스킨십은 진행했고, 훤히 뚫려있는 고기집이라 옆에는 못앉았네요 ㅋㅋ

     

    남녀 대화/ 성적 대화를 트고 여성도 호응도 좋고 반응이 좋아서 2차 없이 바로 런각을 잡았습니다.

     

    아 그리고... 앱터때 반응 좋은 여자들은 하나같이 술을 알아서 잘 마시더라고요... 이 친구도 계속 마시면서 취하진 않았는데 취하는 제스처를 보여줬습니다... 각이다...!!

     

     

    런각

     

     

    고기집에서 나오자 마자 손잡고, 살짝 구석으로 가서 스키 갈겼네요.. 아... 어쩜 입에서도 향기로운 맛이 나는지... ㅠ

     

    그러더니 그 친구가

     

    "여기 사람 많잖아..." 라고 말을 했고 저는 바로 "사람 없는데로 가자" 하고 손잡고 텔로 ㄱㄱ..

     

    가는 길에 편의점에서 물/맥주 산다는 핑계로 ㅋㄷ을 챙겼습니다....계산할때 그분이 콘돔을 본다면 ASD(Anti Slut Defence) 혹은 LMR(Last Minute Resistance)이 나올거 같아서 계산하고 나갈테니 밖에서 기다리라고 하고 몰래 ㅋㄷ까지 계산...ㅋㅋ 개이득..

     

     

     

    Home 런

     

    뭐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들어가자 마자 여러분이 상상하는 그대로 진행했습니다. 후... :) 6살 차이나는 20대 후반의 그녀 ㅠ

    B,C cup 왔다갔다하는 s i z e에 하얀 피부.. 합체도 잘 맞았네요... 민망하니 자세한 설명을 패스할게요

     

    아 그리고 거사를 치루고 얘기를 해보니 자기는 외박이 안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빨리 가야하는거 아니냐거 물어보니 아까 화장실갈때 집에 늦는다고 전화했다고 하네요...ㅋㅋ 여자도 똑같은거 ㅇㅈ입니까?

     
     
     
     
     
    느낀점

     

     

     

    집에 돌아오는 길에 문뜩, 여자를 만나고 대화하고 스킨십하고 zam자리까지 갖는게 뭔가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이런 자격을 가질 수 있는 남자일수도 있겠다라는 생각..? (Entitled) 그리고 이런 상태, 자격을 가진 남자라는 사실을 체화하고 여자를 만나면 run을 하는 과정은 당연한 과정이고 여자도 그 바이브에 딸려 오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잠시 텐션이 올라가 근거없는 자신감일수도 있고 자만?일수도 있고, 작은 성공에 심취해 씨부리는 개소리일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다시 run을 해보니 여친이 더 소중하다는 생각이 드는 밤입니다.. 성적 자유를 원하는 분들께는 찬물을 끼얹는 소리일 수도 있지만, 여친을 더 아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렇게 늦바람을 계속 즐기다간 여친을 잃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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